
지옥의 3인 1조
혜진은 막고, 이설은 베고, 독수마의는 치료한다.
산업 무협 · M&A 판타지
부실기업 전문 M&A 전문가,
이번에는 망해가는 화산파를 인수하다.
01 · THE ACQUISITION
부실기업 전문 M&A 전문가, 이번에는 망해가는 화산파를 인수하다.
강민성은 부실기업을 헐값에 인수해 구조조정하고,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자산만 골라내던 M&A 전문가였다.
죽음 이후 그가 눈을 뜬 곳은 현대의 회의실이 아니었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화산파의 말단 제자, 백운의 몸이었다.
무공은 삼류. 곳간은 바닥. 장로들은 무능하고 채권자들은 산문 앞까지 들이닥쳤다. 강민성은 검을 들기 전에 장부부터 펼쳤다.
나? 화산파 기업회생절차 관리인이다.


02 · MARKET
정파와 사파는 정의와 악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문파에는 자산이 있고, 제자라는 인력이 있으며, 무공이라는 기술과 영지라는 시장이 있다.
비급은 특허, 표국은 물류회사, 무림맹은 거대한 협회다. 빚에 눌린 문파는 구조조정하고, 버려진 고수는 인재로 영입하며, 고대 병기는 연구개발 자산으로 바뀐다.
하지만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하던 백운도 곧 깨닫는다. 사람은 장부의 항목이 아니며, 문파는 건물과 무공만으로 살아남지 않는다는 것을.



비급
→특허문파
→기업제자
→인력영지
→시장표국
→물류03 · SECOND BODY
처음에는 백운의 기억과 강민성의 판단이 충돌한다. 굶주렸던 소년의 기억, 멸시받던 말단 제자의 분노, 회사를 살리고도 사람을 잃었던 경영자의 후회가 한 몸 안에서 부딪힌다.
위기가 반복될수록 두 삶의 경계는 흐려지고, 모든 기억은 하나의 선택으로 모인다.
화산파를 되팔지 않는다. 이번에는 끝까지 살려낸다.






몸이 강해진 것이 아니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피부와 천, 녹슨 금속, 거대한 건축물과 타이탄의 중량.

인물의 감정, 무공의 궤적, 기업 풍자와 빠른 사건 전개.
같은 원작이 두 개의 몸을 입는다.
소설은 두 세계가 움직여야 할 이유를 만든다.04 · REAL BODY
실사 이미지는 인물을 현실의 배우처럼 바꾸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낡은 무복의 섬유, 기름과 녹이 밴 기계, 자수정 코어를 품은 고대 타이탄, 산을 깎아 세운 산업시설의 재료와 온도를 보여준다.
이곳의 기술은 매끈한 미래 문명이 아니다. 부서진 고대 기계와 무림의 내공이 억지로 연결된 산업 판타지다. 검과 장부, 내공과 전력, 문파와 기업이 하나의 무거운 현실을 구성한다.



05 · DRAWN BODY
웹툰 이미지는 《화산인수》의 속도를 담당한다. 전투와 협상, 채용과 계약, 실패와 반격이 날카로운 선과 색의 궤적으로 충돌한다.
진지한 무림의 생존전쟁 속에 현대 기업의 언어가 끼어들고, 목숨을 건 결투가 어느 순간 인사평가와 성과급 문제로 바뀐다. 그 간극에서 이 이야기만의 유머가 태어난다.



06 · RECRUITING
고기를 먹기 위해 검을 드는 이설, 무공보다 기계를 사랑하는 독고령, 인간 자석이 된 마근도, 수룡왕의 아들이지만 회사에서는 짐꾼인 수귀, 닭다리를 들고 금강불괴를 펼치는 파계승 법정.
강호에서 기이하다고 버려진 능력은 화산파에서 직무가 된다.
무림은 그들을 괴짜라고 불렀다. 백운은 그들에게 부서와 직책을 주었다.

혜진은 막고, 이설은 베고, 독수마의는 치료한다.

마근도는 철재를 끌고 수귀는 티타늄 상자를 짊어진다.

새치기 금지, 힘자랑 제압, 그리고 사망자 발생 금지.

과열된 서버실에는 출신보다 냉각 성능이 중요했다.
07 · RELATION
백운의 주변에는 부하가 아니라 서로 다른 권력을 가진 동업자들이 모인다.

백운이 비용과 효율을 계산하면 독고령은 쇳덩이와 자수정 코어로 답한다. 두 사람은 불가능을 함께 생산하는 경영자와 최고기술책임자에 가깝다.
백운이 미래를 계산한다. 독고령은 그 미래에 엔진을 단다.

자본과 유통망, 냉정한 투자 판단을 가진 당미려와 백운은 같은 설계도를 펼치고 투자 조건부터 협상한다.
신뢰는 서로의 능력을 숫자로 확인한 뒤에야 시작되었다.

명문의 권위와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창천검후. 경쟁, 애증, 호기심과 전문적 의존이 동시에 존재한다.
검의 주인은 남궁소다. 그 검의 다음 가능성을 본 사람은 백운이다.
08 · DUAL OS
백운은 수정 진기와 천마기를 억지로 융합하지 않는다. 하나의 단전을 두 개의 파티션으로 나누고 각각의 기운을 독립된 운영체제로 설치한다.
수정 모드와 천마 모드는 하나의 육체를 공유하지만 중앙의 자색 방화벽을 넘지 않는다. 이것은 음양이 섞이는 순간이 아니라, 필요한 힘을 선택해 부팅하는 공존 시스템이다.
두 개의 OS. 하나의 육체.


09 · INDUSTRIAL WUXIA
독고령의 기계톱 대검 ‘랑아’가 엔진음을 토해내고, 남궁소의 거대한 무검이 푸른 검기로 맞선다.
한쪽은 기술과 개량의 집착, 다른 한쪽은 명문 검가의 자존심과 완력. 무기가 충돌하는 순간은 서로 다른 시대와 철학이 부딪히는 장면이다.
강호는 그것을 사도 병기라 불렀다. 독고령은 시제품이라고 불렀다.



10 · NEGOTIATION
백운은 상대가 선한가를 먼저 묻지 않는다. 왜 싸우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통제 가능한지를 확인한다.
저주검에 잠식된 사신에게는 치료 가능성을, 뇌물을 거절한 유정신에게는 진짜 비밀 장부를, 합병을 제안한 제갈현에게는 10대 0 역합병 조건을 돌려준다.
그 계약에는 위험한 전제가 있다. 사람의 욕망도 분석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저주검에 잠식된 적에게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뇌물을 거절한 사람에게 진짜 비밀 장부를 내민다.

합병 제안에 10대 0 역합병 조건을 돌려준다.


11 · AUDIT
황하 수로채 지하의 오래된 브라운관. 화면 속 인물은 50년 전 실종된 전 무림맹주 모용극이다.
평의회, 관리자 강민성, 오래전부터 준비된 계획. 강민성이 백운이 된 사건마저 누군가 설계했다면, 구조조정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백운 자신의 정체를 감사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그는 화산파의 모든 장부를 열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장부는 자기 자신이었다.
13 · COMPLETE ARCHIVE
실사 53장과 웹툰 23장을 빠짐없이 모았습니다. 원작의 무게와 속도를 자유롭게 오가며 살펴보세요.
76개의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14 · TO BE CONTINUED
빚더미의 문파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했고, 버려진 사람들은 핵심 인재가 되었으며, 낡은 전각 아래에서는 고대 병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50년 전의 유언, 관리자라는 이름, 숨겨진 평의회, 백운의 육체 안에서 깨어나는 새로운 무림 OS.
화산파를 인수한 백운은 이제 묻는다. 자신은 누구의 계획을 인수한 것인가.